국내 중소기업, ‘국내 최초’ 물류 업무 실시간 파악 시스템 개발

국내 한 중소기업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수출입 화물의 진행은 물론 처리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비티에스(대표 서창길)는 화주가 화물의 운송과 통관, 선적, 손해보험 진행 등 일련의 수출입 진행 상황을 시간과 장소의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BTS 시스템 (Best Trade Servic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비티에스의 BTS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화물 운송을 관리하는 포워더와 관세사, 운송사, 보험사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동시에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전체 물류의 흐름과 수출입 업무현황을 모든 관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입 물류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업무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선적부터 배송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단계별로 관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BTS 시스템의 등장으로 국내 수출입 물류업계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수출입 관계자들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그로 인해 업무 효율성은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BTS 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수출입 물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창길 지비티에스 대표는 “BTS 시스템을 활용하면 하루 20여 건의 수출을 진행하는 수출업체의 경우 최소 30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소요되던 문서 작업을 3분 이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며 “현재는 사전 체험을 진행하고 있고 빠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회원 가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물류신문(http://www.klnews.co.kr), 김재황 기자] [원본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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